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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진해변 펜션2

[정동진 3박4일] 서핑과 루프탑 유명한 강릉 너울 게스트하우스, 그러나 금세 금진해변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이름처럼 서핑샵과 게스트하우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곳이었다. 곳곳에 서핑 관련 '힙'한 디자인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2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6인실에 체크인을 했다. 수건 한 장을 건네 주셨고, 룸 앞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려주셨다. 그게 끝이었다. 어쩐지 조식 이야기를 해주시지 않아 의아해 했는데, 알고 보니 조식은 불포함이었다. 그동안 이용했던 게스트하우스들에 모두 조식이 포함돼 있었기에 너무 당연하게 있으리라 생각했나보다. 이럴 줄 알았다면 음식을 좀 사오는 것을. 나중에야 안 사실이었지만, 금진해변에는 식당이 매우 한정돼 있고 편의점도 소수인 데다가 그마저도 과자 한 봉지에 2000~3000원을 받고 있고 있었다. 저녁에 있는 무제한 바베큐 .. 2020. 6. 14.
[정동진 3박4일] 강릉 근처 가볼 만한 곳, 금진해변 전국에 있는 수많은 바다에도 불구하고 정동진역을 고른 건 KTX가 서울역에서 바로 이어지기 때문만은 아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목적지를 정할 때 유독 숙소를 주의깊게 보는 버릇이 있는데, 정동진 역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떨어진 금진해변에 원하는 조건을 갖춘 게스트하우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선 4년차 직장인으로서 앞으로의 진로를 놓고 머릿속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그에 걸맞는 차분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을 것(대규모 파티 사절), 그러면서도 또 너무 적적하지 않게 사람이 적당히 머무를 것, 별도 카페를 가지 않아도 될 만큼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경치 좋은 공간이 있을 것 정도의 조건. 검색해본 결과 '너울서프'라는 게스트하우스가 마음에 들어왔고 단숨에 2박을 예약했다. 예약 당시 숙소에 전화해 .. 202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