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스쿠버다이빙1 ‘수평 대신 수직’...올해 마지막 스쿠버다이빙 여행(feat.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이 여행은 코로나19 2단계 격상 전 다녀온 후기입니다*** 혹자는 말했다. 삶의 이치는 '심플'하지만 그 이치를 깨닫는 데는 수없이 많은 방법이 있다고. 누군가는 책으로 또 누군가는 운동으로 그도 아니면 인간관계로. 그렇게 각자의 수단과 속도로 지혜를 터득해나간다고 했다. 내게는 그게, 여행이었다. 사하라 사막에서 투어를 진행하던 유목민 베르베르족과 마음이 맞아 그곳에서 일을 도우며 일주일 넘는 시간을 보낸 적이 있었다. 작렬하는 태양빛에 허덕이며 낮 시간을 대놓고 허비하다, 사막에 석양이 깃들 때쯤 낙타를 타고 사막 속으로 깊이 잠겼다. 포근한 침대가 있던 베이스캠프를 굳이 놔두고 매일 사하라 사막 스킨 위에 누워, 쏟아지는 별똥별 속에서 소원을 빌었다. 늘 '우당탕탕'이기만 한 내 인생과 다른.. 2020.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