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산재1 [지리산3박4일] 남들 가는 덴 이유가 있구나...강력추천 하동 '쌍산재' 쌍산재를 처음 알게 된 건 회사 동기의 추천 때문이다. 그는 지리산을 간다는 내게 '여긴 꼭 가야한다'며 쌍산재 방문 후기가 담긴 블로그 글들을 보내줬다.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난 장소는 늘 '모 아니면 도'였기 때문에 나는 이번에도 반신반의했다. 작위적인 인스타그램 감성을 풍기면서도 정작 본질에 충실하지 않은 관광지를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혹시 이번에도 사진 찍기에만 좋은 '갬성'만 충만한 그저 그런 공간일까 봐 내심 걱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쌍산재는 '모'였다. 카페라고 알고 갔지만 실제로는 카페가 아닌 선조들이 남긴 한옥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였다. 건축물은 너무나 근사했고 우리 가족은 그 풍경 속에 푹 빠져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쌍산재는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 632번지 소재 고택 .. 2020.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