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베네피아1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베네피아 휴가샵' 직접 한번 써봤습니다 나는 중소기업 노동자다. 그럼에도 대기업 다니는 친구들과 한 자리에 모일 때 느껴지는 '임금 격차'는 나를 쉽게 위축시키지 못한다. 원하는 직업을 택한 만큼 낮은 급여는 감안하고 있어서다. 물론 "월에 300만원 저축하고 있다"는 친구들의 말에 완전히 괜찮다고는 이야기하진 못하겠지만. 하지만 마지막 보루인 복지에서마저 밀리고 있다는 걸 느낄 때면 제대로 힘이 빠진다. 그동안 우리 회사도 복지로는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자유로운 휴가 사용을 보장해주는 덕분에 난 신입 때부터 배짱 좋게 매년 특정 달에 21일을 연달아 쉬었다(연차 몰아쓰기). 월에 20만원씩 도서비나 교육비, 운동비를 지원해줘 취미생활도 풍족하게 즐길 수 있었다. 그런데 정작 대기업들은 각종 사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근로자들에.. 2020. 8. 13. 이전 1 다음